경상북도가 도민들이 체감·공유하는 정부3.0 생활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정부3.0을 생활화하기 위해 유아, 청년, 장년, 노년 등 주체별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 하는 모바일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온·오프라인 민원신청 방식과 서류수령 장소에 대해서도 혁신을 꾀한다. 스마트폰으로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해 버스 터미널이나 직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정부 3.0 생활화 시책을 관련 기관, 단체,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유하게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부3.0 경북아리랑 노래와 뮤지컬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정부3.0을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00여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책화 해나가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여성 주류화 사회를 역동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3.0’을 도입해 여성들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다리를 놓았다.
또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행복한 우리 마을 건강3.0’을 도입해 범죄, 질병, 재난사고 등의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섰다.
이러한 시책 도입으로 2013년 정부3.0추진 실적평가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영주·영천시와 칠곡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공들여 추진한 정부3.0 성과들을 도민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이를 생애주기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로 구축하는 등 도민 만족 맞춤형 콘텐츠 발굴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