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양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

경북 동해안 해양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

기사승인 2016-07-27 16:44:44

경상북도가 동해안에 산재한 해양문화와 역사문화콘텐츠의 체계적 개발에 나선다.

경북 동해안은 문무대왕을 비롯한 이사부, 안용복 등의 인물과 동해안별신제, 연오랑세오녀, 대풍헌, 관어대, 사자바위 등 해양문화와 관련된 사건, 장소, 설화, 신화와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지니고 있다. 도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4대 추진전략과 해양관광 공간 및 시설 조성 14개, 행사 발굴 및 개최방안 8개, 해양관광코스 6개 등 총 28개의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4대 추진전략은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친수 공간 확충, 해양역사문화콘텐츠와 기존 계획 및 추진사업과 연계, 해양역사문화콘텐츠에 기반 한 문화행사 발굴, 해양역사문화콘텐츠 탐방코스 개발 등이다.

전략별 주요 선도 사업은 포항 동해안어촌민속마을 조성, 경주 해양역사문화관 건립, 울진 안용복 배 해양스포츠 축제, 영덕 동해안 sea food(씨푸드) 테마관 조성, 울릉 안용복 스토리 미로정원 조성 등이다.

앞으로 도는 9월 최종보고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해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 사업 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 지역에 산재해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명품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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