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과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28일 오후 6시 발표된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에 ‘그물’과 '밀정‘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기덕 감독의 ‘그물’은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는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류승범, 이원근이 주연을 맡았다.
‘밀정’은 김지운 감독의 첫 번째 베니스 영화제 진출 작품으로 1920년대 말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교란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는 다음달 31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11일 간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