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17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9월 2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산림소득 사업의 규모화와 현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도모하고자 산림청에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과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사업 등 2개 분야로 추진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은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와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산나물·약용·약초·수실류, 산림버섯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재배에 필요한 관수시설, 재배하우스, 종자파종, 묘목식재, 작업로,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에 해당된다.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사업은 전문임업인이 산지의 복합적 활용을 위해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공간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토록 한다.
산나물·특용수재배, 임간방목 등 임업과 농업을 목재생산과 연계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속적인 홍보와 사업안내를 통해 2014년 2개 사업 10억원, 2015년 5개 사업 20억원, 2016년도는 8개 사업에 48억원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 2일까지 사업대상지의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1차 평가를 거친 후 10월말 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경북도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 “효율적인 임업 경영과 산림소득 기반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사업은 임업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림소득 사업의 내실화와 규모화 시책이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