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MBN 새 코미디 프로그램 MC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2일 MBN 측에 따르면 강수정 복귀작은 코미디 배틀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가 될 예정이다. 오는 5일 첫 녹화를 진행한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나눠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선배 개그맨들이 청팀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대결을 펼친다.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강수정은 예능 및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강수정은 2006년 KBS를 퇴사한 뒤 2008년 네 살 연상의 재미교포 펀드매니저와 결혼해 홍콩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