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판매를 위한 4번째 홍보 기지가 구축됐다.
도는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안테나숍은 지난해 문을 연 대백프라자점, 이마트 경산점 및 구미점에 이은 4호점이다.
경북의 6차산업 인증업체에서 생산된 제품 중 품평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한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생산자가 직접 파악해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유통업체에 정식 입점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주기적으로 유통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를 통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안테나숍 매출액도 크게 증가해 도입 첫해 5억4200만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4억9200만원을 달성했다.
도는 연말까지 1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테나 숍은 대도시 소비자와 농업·농촌을 연결시켜 주는 도농상생의 성공모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마트와 공동으로 고객 사은행사를 열고 우수한 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이마트,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농식품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테나 숍 입점업체에 대해 수수료 우대, 이마트 차원의 다양한 홍보, 우수제품에 대한 정식입점 등 혜택을 부여해 왔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