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된 200여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상주 ‘풍년쌀 골드’,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 영천 ‘조양쌀’, 고령 ‘고령옥미’ 등이다.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밥맛을 판명하는 식미치를 비롯해 단백질검사, 순도 등 3개의 항목별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평가를 거쳤다.
특히 의성 ‘의로운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중앙평가에서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 동상을 수상했다.
도는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된 업체에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당 2000만원 씩 총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이면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시설을 갖춘 안동 ‘양반쌀’, 의성 ‘의로운 쌀’, 상주 ‘명실 상주쌀’등 3개 업체는 올 8~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중앙평가’에 추천된다.
경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판매를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노후시설 교체,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저온·저장시설 확충 등에 우선 투자해 경북 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