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단체 8연패 달성…‘세계 최강’ 위상 확인

여자양궁단체 8연패 달성…‘세계 최강’ 위상 확인

기사승인 2016-08-08 08:14:05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으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확인했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5대 1(58-49 55-51 51-51)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여자양궁 대표팀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8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이뤘다. 

일본과의 8강전에서 1세트를 54-54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2, 3세트에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후 4강 상대 대만을 5-1로 가볍게 꺾은 뒤,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제압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양궁은 앞서 7일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2일 새벽 열릴 여자 개인전에서 양궁 종목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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