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제33대 행정부지사 취임

김장주 경북도 제33대 행정부지사 취임

기사승인 2016-08-08 15:25:19

경상북도 제33대 행정부지사로 김장주(사진)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이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임용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았다.

김 부지사는 폭염에 의한 닭 사육농가 피해 발생지인 안동시 일직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가축 사육현황 및 폭염대비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살수 및 방역작업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안동시 법상동의 홀몸노인을 방문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노령연금 수령,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본격적으로 개막된 신도청 시대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지사의 도정철학을 뒷받침하고 도민, 공직자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웅도 경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에서 공보관, 기획관, 영천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한 후, 2010년 8월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자치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4년 10월 다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재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11개월 만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돌아왔다.

김 부지사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마당발로도 소문나 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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