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앞두고 3200억원 푼다

경북도, 추석 앞두고 3200억원 푼다

기업 당 3억원 이내 융자지원, 대출이자의 3~5% 보전

기사승인 2016-08-08 15:50:35

경상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200억원 지원한다.

올해 총 8004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4500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추석자금을 포함해 연말까지 3500억원을 추가 지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기업 대출 금리의 일부를 지자체가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북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신청시점으로 부터 최근 2년 이내에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1년간 경북도와 시·군이 보전하는 방식이다.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 대상 기업은 경북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자금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업의 창업·성장 촉진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대출 금리를 올해 7월 1일부터 연 2.7%에서 2.4%로 0.3%p 인하해 지원하고 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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