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펜싱·남자양궁, 금메달 유망주 잇따라 탈락

유도·펜싱·남자양궁, 금메달 유망주 잇따라 탈락

기사승인 2016-08-09 08:25:44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꼽혔던 한국 대표팀의 유도·펜싱·남자양궁 선수들이 연달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열린 리우올림픽 사흘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수원시청),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익산시청),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청주시청) 등 각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초반에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창림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16강에서 디르크 판 티첼트(벨기에·세계 랭킹 18위)와 만나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경기 시작 2분47초 만에 판 티첼트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 절반을 내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도 여자 57㎏급 김잔디는 32강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연은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16강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패했다.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이 32강에서 탈락해 충격을 줬다.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우리나라는 9일 오전 8시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7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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