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어르신들의 종합예술제 ‘YOYO(요요)문화제’가 9일 도청 동락관에서 펼쳐졌다.
요요문화제는 지난 2009년 처음 개최됐다. 어르신들이 숨겨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통해 활력과 젊음을 되찾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할매할배가 신명나는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 850여명이 참여했으며, 라인댄스, 합창, 스포츠댄스, 합주공연 등 13개 팀 249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패가 수여됐고, 김정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북지회장의 대회사, 우병윤 정무실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요요문화제는 노인여가 문화생활의 본보기이자 예술적 역량 발휘의 장, 문화교류의 현장이다”며 “앞으로도 도는 노인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09년부터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연단 14개 팀과 취미클럽 51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