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오는 9월 4일까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서울상상나라’ 에서 ‘2016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 전시회는 ‘샘표 어린이 그림대회’를 통해 접수된 1만4362점의 그림 중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이라는 주제가 잘 드러난 109개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어린이 그림대회에 접수된 1만4362점의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해본 결과, 73%의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한 밥상을 행복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맛있는 추억’으로 등장하는 음식들은 피자나 햄버거 등 배달음식 혹은 인스턴트 식품이 대부분(97%)이어서 각 가정의 식생활과 아이들의 식습관 등 우리 식문화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었다.
올해는 샘표 창립 70주년을 맞아 온라인에서도 아이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투표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샘표상, 발효명가상, 501상' 등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샘표상’에 뽑힌 작품은 샘표 양조간장501 라벨에 인쇄되어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된다. 온라인 투표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