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하천정비사업 국비 90억원 추가 확보

경북도, 지방하천정비사업 국비 90억원 추가 확보

기사승인 2016-08-10 15:13:13

경상북도가 지방하천정비사업 올 상반기 국고보조금 집행실적 전국 1위(집행율 68.1%)를 차지해 국비 9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 1538억원(국비 904억원, 지방비 634억원)의 10%(150억원, 국비90억원, 지방비60억원)에 달한다.

세부사업은 하천재해예방사업 2지구 30억원(국비 18억원), 고향의 강사업 4지구 80억원(국비 48억원),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 1지구 40억원(국비 24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인센티브가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사업 마무리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연초부터 각 사업 현장 여건에 맞는 조기 집행 계획을 수립했고 매월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공사 현장대리인, 실시설계용역 사업 책임기술자, 감리용역 책임기술자 등이 참석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재정집행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국고보조금 집행실적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추가 확보한 국비를 조속히 집행해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쾌적한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하천정비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22개 시·군(울릉군 제외) 62개 지구에 1538억원을 투자해 수해상습지구에 대한 하천재해예방, 여가활동을 위한 친수 환경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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