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급락 2040선 ‘붕괴’… 코스닥, 동반 하락세↓

[개장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급락 2040선 ‘붕괴’… 코스닥, 동반 하락세↓

기사승인 2016-08-11 09:39:47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 속에 204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업종별 혼조세를 보이며 700선을 위협 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12포인트(-0.30%) 떨어진 2038.5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에너지업과 은행업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들 업종의 부진은 국제유가 하락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위축시켰다. 다우존스는 0.2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9%, 0.40%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JOLTs(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 채용공고는 562만명으로 전월 551만명보다 11만명 증가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 기록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6달러(2.48%) 하락한 41.71달러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15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9억원, 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2%)과 운수장비(0.03%), 의료정밀(0.58%), 통신(0.33%)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물산(0.35%)과 현대모비스(0.58%), 신한지주(0.25%), SK텔레콤(0.45%), 기아차(0.49%), SK(0.22%)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6%)와 SK하이닉스(-0.30%), 아모레퍼시픽(-1.52%), 삼성생명(-1.46%), POSCO(-0.68%) 등 줄줄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4%) 떨어진 706.49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0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0.14%)와 금융(0.24%), 제약(0.55%), 화학(0.06%)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대 내에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33%)과 카카오(0.22%), 메디톡스(2.39%), 코오롱생명과학(0.54%), 휴젤(0.46%), 솔브레인(0.30%) 등등 상승하고 있고 CJ E&M(-0.58%)과 로엔(-1.08%), 바이로메드(-0.32%), 코미팜(-1.62%), SK머티리얼즈(-1.48%), 컴투스(-3.9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96.5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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