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장난감도서관 개관

경북 영천에 장난감도서관 개관

기사승인 2016-08-11 11:22:00

경북도내 7번째 장난감도서관이 10일 영천시 구·시립도서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영천 장남감도서관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해 육아비용 경감 및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문을 열었다.

현재 도내 장난감도서관은 총 7곳(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문경, 울진)이며, 연말 칠곡군에도 개관할 예정이다.

238㎡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7월 착공해 자연친화적인 건축미를 갖추고 240종의 장난감 600점을 구비했다.

내부시설은 자유놀이실, 소독실, 수유실, 프로그램실과 소독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독시설을 통해 양유아들이 안전하게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주요 이용대상은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 가정이고, 대여품목은 영유아교육용 장난감, 도서, 시청각자료(CD, DVD)이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유아놀이, 요리체험, 알뜰장터 등 다양한 육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함과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회비는 일반회원 2만원, 어린이집 등 시설회원 5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3회, 1회당 10일 이내 대여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위탁운영을 한다.

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 자체사업인 장난감도서관은 가정양육 아동이나 육아부담을 가지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 아동발달과 교육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난감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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