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한약복용 아이 탈모사건은 원인규명과 치료가 최우선

한의사협회, 한약복용 아이 탈모사건은 원인규명과 치료가 최우선

기사승인 2016-08-11 14:24:15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한약 복용으로 탈모가 일어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확실한 원인 규명과 아이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사협회는 우선 현재 논란 중인 아이의 탈모 원인을 떠나 아이와 부모에게 위로의 말씀부터 전한다며, 이번 일에 있어 아이의 부모님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확실한 원인 규명과 아이의 치료일 것이라며 사건의 명확한 해결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함소아측은 아이의 부모님들이 절실히 바라는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원인이 함소아측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해 아이와 부모의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고 강조했다.

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이가 함소아가 처방한 도적강기탕을 복용한 후 3일째부터 탈모가 시작됐으며, 도적강기탕 투여 보름 전 입원치료와 항생제 등 양약치료를 받은 것 역시 확인된 만큼 아이의 탈모에 대한 원인이 도적강기탕 때문인지 그 전에 투여한 양약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만 아이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사협회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함소아측이나 아이 부모님측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이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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