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호조에 9개월만에 2050선 진입… 코스닥, 700선 ‘사수’↑

[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호조에 9개월만에 2050선 진입… 코스닥, 700선 ‘사수’↑

기사승인 2016-08-12 16:39:08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대외 호조에 힘입어 9개월만에 2050선에 진입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해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50.47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개인의 차익실현 불구에도 국제유가 상승과 경제지표 호조 등 해외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더불어 중국증시가 장중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해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94억원, 61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에 개인 홀로 180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7%)과 종이목재(0.69%), 화학(0.12%), 의약품(0.47%), 비금속(0.42%), 철강금속(1.52%), 의료정밀(2.45%)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0.80%)와 전기가스(-1.97%), 통신(-0.04%), 보험(-1.31%), 제조(-0.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1.12%)와 NAVER(0.51%), 신한지주(0.61%), POSCO(2.55%), LG화학(1.34%), 기아차(1.68%), SK(1.12%), LG생활건강(0.71%), KB금융(0.13%) 등은 강세로 마쳤고 삼성전자(-0.90%)와 한국전력(-2.31%), 삼성물산(-0.35%), SK하이닉스(-1.29%), 아모레퍼시픽(-1.89%), 삼성생명(-2.43%), SK텔레콤(-0.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동양물산 원샷법 적용 1호 기업으로 지목되면서 30.00%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샘표식품과 샘표은 분할상장 이후 강세를 이어가면서 각각 29.80%, 20.63% 급등했고 선도전기도 백지 수주 공시에 6.07%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85포인트(0.26%) 오른 705.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 홀로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0.28%)과 컴퓨터서비스(0.63%), IT H/W(0.67%), 통신장비(0.17%), 반도체(0.60%), IT부품(1.21%), 건설(0.33%), 유통(0.38%), 운송(1.56%) 등은 상승했고 방송서비스(-0.28%)와 인터넷(-1.53%), 디지털컨텐츠(-0.32%), 소프트웨어(-0.05%), 제약(-0.09%), 음식료·담배(-0.1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00%) 보합세를 나타냈고 코미팜(3.36%)과 SK머티리얼즈(1.38%), 파라다이스(0.31%), 이오테크닉스(2.20%), 휴젤(0.06%), GS홈쇼핑(0.06%) 등이 올랐다. 반면에 카카오(-1.97%)와 메디톡스(-0.29%), CJ E&M(-0.72%), 로엔(-0.61%), 바이로메드(-0.16%), 컴투스(-2.29%), 케어젠(-1.07%), 코오롱생명과학(-2.10%) 등은 떨어졌다.

특히 홈센타는 대구공항 이전 이슈에 11.01% 올랐고 중국 자동차부품업체 지분 인수 소식에 바이온(3.91%)도 3%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03.3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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