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한국MSD와 판권계약 종료…싱귤레어 제네릭 자체 출시

CJ헬스케어, 한국MSD와 판권계약 종료…싱귤레어 제네릭 자체 출시

기사승인 2016-08-16 15:59:24

CJ헬스케어가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의 제네릭 ‘루키오’를 출시했다. 

CJ헬스케어가 한국MSD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성분명: 몬테루카스트)의 위임형 제네릭인 루케어와 결별하고 동일한 성분의 자체 제품 루키오를 출시하며 독립한다. 루키오는 도입제품이 아닌 자체 제품으로 해당 치료제 시장에 출격한다는 의미에서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출시됐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 오리지널 약인 싱귤레어의 제조사인 MSD와 계약을 맺고 2011년 6월부터 ‘루케어’라는 제네릭을 출시한 바 있다.

루케어는 2013년 125억원, 2014년 135억원, 2015년 120억원의 매출로 몬테루카스트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인 싱귤레어와 함께 블록버스터로 안착했었다. 그러다 지난 3월 MSD가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하자 CJ헬스케어는 자체적으로 ‘루키오’라는 제네릭을 출시한 것이다.

CJ헬스케어 루키오 PM은 “루케어를 천식 치료제 시장에서 100억 대 제품으로 육성시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제품인 루키오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 이라며 “‘편안한 숨’이라는 슬로건으로 CSR활동도 병행하는 등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의 루키오는 직접 생산을 하지 않고 타 제약사에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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