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훈풍 불구 차익매물 밀려↓… 코스닥, 700선 ‘붕괴’

[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훈풍 불구 차익매물 밀려↓… 코스닥, 700선 ‘붕괴’

기사승인 2016-08-16 16:28:54

코스피가 대외 훈풍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밀려 소폭내렸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등 약세에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3%) 떨어진 2047.7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에 장 중 2060선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약보합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66억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12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31%)과 전기전자(0.80%), 유통(0.58%), 증권(0.31%), 제조(0.0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1%대 내외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49%)와 삼성물산(0.70%), NAVER(1.02%), POSCO(1.58%), SK텔레콤(0.22%), KT&G(2.11%), SK이노베이션(2.30%), LG전자(0.76%)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0.51%)과 현대차(-2.21%), 현대모비스(-0.77%), SK하이닉스(-1.89%), 삼성생명(-0.50%), 신한지주(-1.22%), LG화학(-1.32%), 기아차(-1.89%) 등은 내렸다. 특히 한국화장품(29.93%)은 2분기 깜짝실적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화장품제조(29.89%)와 한국전자홀딩스(29.99%)도 급등했다. LS도 베트남 손자회사 상장 기대에 6.03%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31포인트(-0.89%) 내린  698.87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0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14%)와 섬유·의류(0.91%), 출판·매체복제(0.66%)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2%대 초반까지 약세는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3.19%)와 로엔(1.72%), 파라다이스(2.17%), 에스에프에이(0.34%), CJ오쇼핑(0.31%), 포스코ICT(1.38%), 콜마비앤에이치(0.46%), 차바이오텍(3.0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44%)과 카카오(-1.01%), CJ E&M(-1.31%), 바이로메드(-0.40%), 코미팜(-1.70%), SK머티리얼즈(-5.64%), 컴투스(-1.71%), 케어젠(-0.69%), 코오롱생명과학(-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글로벌에스엠과 칩스앤미디어는 각각 29.95%, 30.00% 급등했다.

특히 코리아나는 중·소형 화장품주 강세에 따라 10.56%로 마쳤고 내츄럴엔도텍도 이란 수출 소식에 5.46%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홍채인식 사업 부각에 크루셜텍 6.31%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1원 내린 1092.2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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