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리 인상 경계↓… 코스닥, 전 업종 하락세 1%↓

[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리 인상 경계↓… 코스닥, 전 업종 하락세 1%↓

기사승인 2016-08-17 10:32:48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기준금리 인상 부각에 장 초반 하락세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등 전 업종이 떨어지면서 1%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오전 10시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25포인트(-0.60%) 떨어진 2035.51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FOMC위원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4.03포인트(0.45%) 하락한 18552.0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00포인트(-0.55%), 34.91포인트(-0.66%)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FOMC위원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가 악재로 작용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다음달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가격 부양책 기대 부각에 2% 가까이 올랐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0억원, 5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0.56%) 홀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0.75%)와 아모레퍼시픽(0.26%), 삼성생명(1.50%), 신한지주(0.49%), KT&G(2.07%), SK이노베이션(0.96%), 삼성화재(0.18%)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19%)와 한국전력(-0.51%), 삼성물산(-2.08%), NAVER(-0.38%), 현대모비스(-0.19%), SK하이닉스(-1.04%), POSCO(-1.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전거래일보다 9.21포인트(-1.32%) 빠진 689.66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 1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 홀로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대부터 2%대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머티리얼즈(0.76%)와 케어젠(0.62%), 휴젤(7.48%) 등을 제외한 셀트리온(-2.49%)과 카카오(-0.45%), 메디톡스(-3.76%), CJ E&M(-2.51%), 로엔(-1.21%) 등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095.0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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