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전문 강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동·청소년들의 SNS 중독, 유해콘텐츠 노출 등과 같은 문제점들도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산대 평생직업교육대학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지난 8~11일까지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김재현 호산대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컴퓨터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하다”면서 “이는 개인의 건강 뿐 만 아니라 대인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각급 학교나 각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