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병원,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 대상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진행

분당자생한방병원,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 대상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진행

기사승인 2016-08-19 09:39:39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김동우)은 대만 중국의약대학(ChinaMedicalUniversity)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 임상교육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중국의약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추나요법 등 한방 통합치료체험 ▲X-ray, MRI 등 영상진단장비 체험 ▲도수치료 체험 ▲한방진료참관 ▲원외탕전원 투어 등 한양방협진을 통한상호보완적 치료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의약대학은 대만 동부 타이중 시 베이 구에 위치한 학교로 대만에서 중국의약을 가르친 첫 번째 대학이자 대표적인 중의학 교육기관이다.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은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한국을 방문해 한의학을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의약대학 중의학과 설여호(薛如好)학생은 “급성요통환자를 치료하는 동작침법(MSAT) 치료법이 특히 놀라웠고, 한양방협진시스템의 성공적인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의학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대만 중의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한방치료법이 SCI급 저널에서 입증되는 등전통의학의 과학화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한의학에 인상 깊어했다”며 “앞으로 한의학과 중의학의발전을 위해 교류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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