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지난 20일 오전 8시께 전남 순천경찰서 역전파출소 화장실에서 김모(70)씨가 살충제를 마시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치매 환자인 김씨는 19일 정오께 보성 모 요양병원을 무단으로 이탈해 20일 오전 7시 50분께 순천역 앞에서 요양병원 원장에게 발견돼 역전파출소 내에서 병원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뒤 살충제를 마셨다”며 “살충제는 미리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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