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수욕장 77일간 553만명 찾아

경북 해수욕장 77일간 553만명 찾아

기사승인 2016-08-22 15:36:33

올여름 553만여명의 피서객이 경북 동해안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경상북도는 22일부터 도내 25곳의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했다. 지난 6월 7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시작으로 77일간 운영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포항시가 8% 증가한 423만명, 경주시 10% 증가한 65만명, 울진군은 5% 증가한 15만명이며, 영덕군은 전년보다 4% 감소한 49만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특화개발, 안전장비 확충 등 환경개선과 안전관리에 29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만8500여명의 안전요원과 행정요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또 국제불빛축제, 록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워터피아 페스티벌, 해수욕장 체험행사, 해변비치사커대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해변축제 등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관광거점단지로 조성하고자 ‘해수욕장 활성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운영성과와 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포괄적으로 수렴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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