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은 드론(무인조정항공)과 재학생 10여명을 미국 노스웨스턴 미시간 대학으로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스웨스턴 미시간 대학은 미국 드론교육 분야를 이끌고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DK해외연수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드론과 재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재학생들에게 1인당 1500여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캠퍼스 출정식을 마친 뒤 21일 출발했다. 이들은 2주에 걸쳐 무선조정 항공법, 자동조타장치, 무인항공 실전비행훈련 등의 훈련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할 김남율(33) 학생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드론 관련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드론조정기술이 더욱 전문화 되는 추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드론조정기술과 운영 등에 전문성을 높여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드론과는 앞으로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할 고급인력을 배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시작된 ‘DK해외연수프로그램’을 통해 1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었다. 매년 100여명이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서 직업교육, 어학프로그램, 전공학습활동, 인턴십 등을 받았으며 150여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