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2050선 아래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도 공세에 밀려 690선 아래서 약보합세는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30포인트(0.33%) 오른 2048.8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잭슨홀 미팅은 연방준비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를 와이오밍주에서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다만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더불어 의약품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1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65억원, 2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9%)와 화학(0.56%), 의약품(2.30%), 비금속(0.85%), 전기전자(0.98%), 통신(0.21%), 금융(0.22%), 은행(1.35%), 증권(0.01%) 등은 강세고 음식료(-0.02%)와 섬유의복(-0.57%), 철강금속(-0.41%), 기계(-0.29%), 의료정밀(-0.08%), 운수장비(-0.07%), 유통(-0.1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62%)와 현대차(0.76%), NAVER(1.01%), 아모레퍼시픽(2.79%), 기아차(0.84%), LG생활건강(5.28%), KB금융(0.67%), 삼성화재(1.13%), 아모레G(3.53%)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7%)과 삼성물산(-0.33%), SK하이닉스(-0.56%), 현대모비스(-1.75%), 삼성생명(-1.96%), POSCO(-0.92%), SK텔레콤(-0.23%)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STX는 연내 STX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30.00%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떨어진 687.8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3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홀로 30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29%)와 소프트웨어(0.28%), 컴퓨터서비스(0.11%), IT H/W(0.14%), 통신장비(0.14%), 정보기기(0.15%),제약(0.14%), 화학(0.44%) 등은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0.18%)와 건설(-0.90%), 반도체(-0.07%), 유통(-0.19%), 운송(-1.36%), 금융(-0.05%), 제조(-0.1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M(0.31%)과 바이로메드(0.75%), 파라다이스(1.54%), 컴투스(3.60%), 코오롱생명과학(2.37%), 원익IPS(0.20%), CJ 오쇼핑(1.45%)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18%)과 카카오(-2.30%), 메디톡스(-1.39%), 로엔(-0.51%), 코미팜(-2.22%), SK머티리얼즈(-1.04%)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와이제이엠게임즈(29.98%)는 VR 게임사업 확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메지온도 신약개발 소식에 14.42%로 급등세다. 이 밖에도 동양이엔피(6.07%)가 갤럭시노트7 충전기 품귀현상에 6%대 강세고 스틸플라워(5.76%)도 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개발 소식에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원 떨어진 1116.7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