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전국 최다

경북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전국 최다

기사승인 2016-08-23 16:43:45

경북도내 66개 마을이 산림청 주관 ‘2016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산림청장상이 수여되는 우수마을 이장에는 전국 34명 중 8명이 뽑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서약서를 제출한 전국 1만9324개 리·동 단위의 마을 중 불법소각 행위가 없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300개 마을을 선정했다.

도는 66개 마을이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최근 도내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율이 높을수록 산불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촌 지역의 산불예방을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해 ‘우리 마을 산불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마을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형태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선정한다.

김희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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