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송 주방천과 울진 부구천의 하천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송 주방천, 울진 부구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천 공모사업’에서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청송 주방천은 총 4.59㎞에 222억원이, 울진 부구천은 총 2.2㎞에 16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추경에서 설계용역비 1억원을 확보했고 24일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2020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정성 확보, 친수공간의 재정비를 통한 지역관광 인프라와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하천 공모사업은 하천이용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치수·이수·환경 등 하천가치를 높이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공모사업과 중앙부처 협업사업, 지자체 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선도지구 실시설계용역 착수로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