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넘실대고 무궁화 활짝 핀 경북도청

태극기 넘실대고 무궁화 활짝 핀 경북도청

본관 정면에 대형태극기 설치, 공연장 벽에는 무궁화 그림 수놓아

기사승인 2016-08-24 15:58:22

광복절이 있는 8월 경북도청에는 태극기 바람이 불고 무궁화 꽃이 활짝 폈다.

경상북도는 광복절을 앞두고 청사 곳곳에 대형 태극기와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하고, 건물 벽면에는 나라꽃 무궁화가 있는 그림을 내걸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도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도청 정문에 들어서면 수많은 바람개비 태극기가 무더위를 식히듯 바람을 일으키며 경쾌한 환영인사를 보낸다.

청사 앞마당에 우뚝 솟은 높이 33m 국기게양대에서는 힘차게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고, 본관 정면 벽에는 대형 태극기(가로 16m, 세로 11m)가 걸려있다.

앞마당 원형 잔디광장에는 경북도 개도 702년의 의미를 담아 702개의 바람개비 태극기가,  동문에서 서문 사이 구간은 지역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 2113명을 배출한 경북대구의 독립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2113개의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했다.

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다는 청사초롱을 활용해 회랑 기둥마다 태극기와 무궁화 초롱을 달아서 일몰 후에도 청사 곳곳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요즘 한창 무궁화 꽃이 피는 계절에 맞게 동락관 건물에는 대형무궁화(가로 27m, 세로9m)그림을 펼쳐놓아 태극기와 무궁화가 수려하게 어울리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문화청사인 도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태극기와 무궁화 물결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전역에 태극기와 무궁화 물결이 넘실대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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