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사승인 2016-09-01 17:32:48

경북 구미시 소재 주광정밀(주) 윤재호 대표이사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컴퓨터응용가공 직종의 ‘2016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윤 대표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받았다.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들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 장려금, 계속종사장려금 등이 지급된다. 대한민국 명장 선정은 1986년부터 시행돼 현재 616명이 배출됐다.

윤 대표는 경북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흑연전극가공 기술에 눈을 뜨고 1994년에 직원 1명을 데리고 창업했다.

현재는 세계최고 수준 품질의 제품생산으로 임직원 200여명, 매출 7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키워낸 전문기술인 최고경영자가 됐다.

창업당시 미개척분야이다 보니 생산을 못한 날도 많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로 이제는 일본, 미국, 유럽지역 수출로 해외에까지 금형제작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후원, 구미시장학회 기부, 기술영재 장학금지원, 모교인 경북기계공고 기부 등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아너 소사이어티 37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술 하나로 자수성가한 윤 대표는 “이것저것 손대기 보다는 한 분야에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가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했고 명장에 오를 수 있었다”며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능력중심 사회 건설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는 윤 대표를 흑연가공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기술력을 인정해 대한민국 명장후보로 추천했다”며 “앞으로도 산업전선에서 묵묵히 기술을 익히고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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