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나들이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어때요?

초가을 나들이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어때요?

다양한 산림자료, 옛 공예품 기획전 등 볼거리 제공

기사승인 2016-09-02 15:08:48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이 다음 달까지 옛 공예품 기획전을 연다.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옛 고가구를 비롯해 목공예품 등 총 240여종의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한다.

이층장롱, 책장, 뒤주, 약장, 반닫이 등 생활가구와 나무방망이, 짚신 틀, 나무 고리, 소반 등의 소품들은 조상들의 손때가 그대로 묻어 있어 더욱 실감이 난다.

또 박물관은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해 인근의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육사문학관, 청량산 도립공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체험과 자연생태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가을 소풍철인 9~10월경이면 단체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물관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산림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 1~8월 31일 까지 2개월간 휴관일 없이 박물관 문을 활짝 열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1만9843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경북도 김성식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추석연휴 가족 나들이 장소와 가을맞이 단풍코스로 산림과학박물관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산과 나무 그리고 산림사료의 체계적 전시를 통해 산림문화의 전통을 복원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4년 5월 문을 열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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