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2040선 진입 시도… 코스닥, 시총 상위 제약주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2040선 진입 시도… 코스닥, 시총 상위 제약주 강세↑

기사승인 2016-09-02 16:21:28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 진입을 시도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강세 등 전반적인 업종 상승에 1%대 가까이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8%) 오른 2038.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종목별 등락을 나타냈고, 일부 중·소형주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에는 제한적이었다. 

투자심리도 다음주 G20정상회담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게 깔렸다. 다만 장 중 외국인이 2000억대 매수세를 보이며 2040선 아래서 강보합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182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31억원, 18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7%)과 전기가스(-0.77%), 건설(-0.86%), 통신(-0.58%), 금융(-0.57%), 증권(-0.23%)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63%)와 현대차(2.66%), 삼성물산(0.33%), NAVER(0.24%), SK하이닉스(1.52%), 아모레퍼시픽(2.65%), 기아차(0.12%), KT&G(0.43%), LG생활건강(1.63%)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0.70%)과 현대모비스(-1.13%), POSCO(-0.43%), 신한지주(-1.20%), SK텔레콤(-0.23%), LG화학(-2.59%), KB금융(-1.39%), SK(-0.48%) 등은 내렸다.

특히 흥아해운은 한진해운 여파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돼 29.69% 급등했고, 한국화장품제조(4.86%)도 우리나라와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 개선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진흥기업2우B는 30.00%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62포인트(0.84%) 상승한 676.91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 홀로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28%)와 인터넷(-0.95%), 건설(-0.55%)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M(1.01%)과 메디톡스(0.31%), 코미팜(0.74%), 바이로메드(2.22%), 파라다이스(2.65%), SK머티리얼즈(1.05%), 컴투스(1.36%), 케어젠(0.43%), 코오롱생명과학(1.14%), 이오테크닉스(2.0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37%)과 카카오(-1.34%), 휴젤(-0.78%), CJ오쇼핑(-0.82%), 원익IPS(-2.13%), 차바이오텍(-1.88%) 등은 하락했다.

특히 루멘스(5.96%)는 지난달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 기록 전망에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에이텍(4.02%)도 68억 규모에 달하는 경찰청 PC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오텍(11.17%)도 수익성 개선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 10% 넘게 뛰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9원 떨어진 1117.2에 거래를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