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산전·후 유전자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보령바이오파마, ‘산전·후 유전자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기사승인 2016-09-05 12:48:2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은 최근 ‘A-스캐닝 (A-scanning), G-스캐닝 (G-scanning)’ 등 마이크로어레이(BAC DNA Chip)를 이용한 산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어레이비교유전체보합법)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2009년부터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A-스캐닝, G-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공식 의료기술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을 통해 평가를 받거나, 평가 제외 대상 의료기술로 공식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원으로부터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 검토를 받게 된다.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은 스캐닝 검사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우리 몸 전체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골고루 스캔, 분석하는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이다.

산전 유산물 염색체 이상 검사인 A-스캐닝, 산후 유전체검사인 G-스캐닝의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되면 개인의 전체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유전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염색체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엠지메드의 마이크로어레이는 지난 2006년에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측은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심의 완료와 공식 인정을 계기로 A-스캐닝, G-스캐닝의 등 산전·후 유전자검사 진입이 어려웠던 대형 병원 등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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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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