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국내 증시, 美 금리 인상 지연 기대 불구 혼조세

[장중시황] 국내 증시, 美 금리 인상 지연 기대 불구 혼조세

기사승인 2016-09-07 14:23:5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며 장 중 2070선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밀려 670선 위를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7포인트(0.21%) 오른 2070.94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부진하다. 

투자업계에서는 외국인·기관 수급이 중대형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어 코스닥 부진은 장기화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당분간 중대형주 중심의 대응 전략을 펼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군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원, 97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홀로 47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28%)과 철강금속(1.58%), 기계(1.76%), 전기가스(1.79%), 운수창고(1.98%), 통신(0.76%), 금융(0.38%), 은행(0.60%), 증권(0.24%) 등은 강세고 음식료(-1.97%)와 섬유의복(-0.79%), 종이목재(-0.71%), 화학(-0.48%), 의약품(-1.28%), 전기전자(-0.41%), 의료정밀(-2.0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18%)와 한국전력(1.57%), 현대차(0.72%), NAVER(2.02%), SK하이닉스(0.79%), 삼성생명(0.95%), POSCO(2.11%), 신한지주(0.36%), SK텔레콤(1.14%), 기아차(0.47%)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66%)과 현대모비스(-2.09%), 아모레퍼시픽(-1.26%), KT&G(-0.42%), LG생활건강(-1.52%), 삼성화재(-0.35%), 삼성에스디에스(-0.32%), LG전자(-1.67%) 등은 내리고 있다.

한진해운(4.32%)은 한진그룹의 긴급 자금지원 조치에 4%대 강세다. 흥아해운(25.07%)도 한진해운 사태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다. 
우리들휴브레인(13.76%)은 타법인 주식처분결정에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3포인트(-0.71%) 떨어진 674.4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3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7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80%)와 운송(5.42%), 금융(0.25%), 섬유·의류(0.41%)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코미팜(7.42%)과 SK머티리얼즈(0.14%), GS홈쇼핑(0.19%), 솔브레인(0.50%), 포스코ICT(0.84%), 홈캐스트(2.58%), 오스템임플란트(2.06%), 대화제약(0.11%), 포스코켐텍(0.44%)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90%)과 카카오(-0.86%), CJ E&M(-0.29%), 메디톡스(-2.08%), 로엔(-2.33%), 바이로메드(-0.08%), 파라다이스(-1.50%), 휴젤(-0.78%)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텔콘(29.86%)은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을 맞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4원 떨어진 1092.7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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