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서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 열려

경북 상주서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 열려

10일부터이틀간 경천섬 일원, 선수 등 2000여명 참가

기사승인 2016-09-09 15:58:42

[쿠키뉴스 상주=김희정 기자]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연기한 ‘제4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가 10일부터 이틀간 경북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2000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식종목인 싯인카약(Sit-in, 하체가 선체 안으로 들어가는 종목)과 싯온카약(Sit-on, 하체가 선체 위에 개방돼 있는 종목) 등 2종목 5개 부문 9경기에 성인부, 청소년부, 가족부 등 300개팀 400여명이 열띤 경기를 펼친다.

카약대회와 함께 수상레저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카약, 패틀보드(SUP), 수상자전거,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 기구 체험도 마련된다,

또 심폐소생술, 해양생존수영, 구조장비활용법 배우기 등 물놀이 안전체험과 지역의 농·특산물 및 먹거리 체험행사,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도는 바라보는 강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강으로의 인식전환을 통해 국민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상레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상주는 수상레저스포츠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지난 8월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을 개장해 수상레저스포츠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경천섬은 상주의 관광명소로 2009년 낙동강 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생태수변공원을 조성했다. 4대강 사업으로 상주보가 만들어지고 난 후 수심이 깊어져 경천교를 건설해 건너고 있다. 이밖에도 상주 사벌에는 경천섬 주변의 사벌 경천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제 승마장, 자전거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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