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 드론과가 대구지방경찰청의 실종자 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일 해당 경찰청으로 접수된 70대 노인 실종수색을 위해 대경대 드론과 교수와 학생 4명이 대구동구 화랑교부터 공항교까지 드론을 이용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날 4시간에 걸쳐 드론으로 촬영된 실종자 수색 영상은 해당 경찰 팀에서 정밀분석을 한 뒤 수색규모를 결정하고 실종자를 찾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학과는 올해 들어 20여 차례 드론을 들고 화재, 아동, 노인 실종자 찾기,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드론활용을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또 드론레이싱 대회 및 드론창업 행사 등을 개최하면서 전국적으로 드론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김형우 교수는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강가 자연녹지대를 드론으로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실종자 수색이 드론이 더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경대 드론과에서는 드론조정 파일럿 등 전문 인력들을 배출해 국내 드론산업 정착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