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우유를 사용한 요리 레시피가 알려지면서 다가오는 송편이나 전 등 추석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유를 반죽에 사용할 경우 일반 송편보다 찰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적 등에 활용 시 잡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 더욱 고소하고 쫄깃한 우유 송편 만들기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에 우유를 더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로 반죽한 송편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하며, 식감도 쫄깃해지기 때문이다. 일반 송편에 비해 찰기도 3일 가량 더 지속된다.
○ 송편 재료: (반죽) 쌀가루 3컵, 우유, 소금 (소) 깨소금 1컵, 설탕 1/2컵
● 우유 송편 반죽 만들기
1. 쌀가루 3컵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섞어 익반죽을 만든다. 기호에 따라 소금을 넣어도 좋다.
2. 반죽이 말랑해질 때까지 치댄다.
3. 다 빚은 송편은 찜기에 20분 정도 찐다.
● 우유송편 소 만들기
1. 깨소금 1컵과 설탕 1/2컵, 우유 3스푼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 담백하고 부드러운 우유 넣은 전 부치기
녹두전이나 명태전, 산적 등 달걀물을 묻혀 부치는 전에 우유를 섞으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달걀 2개에 우유 반 컵 정도를 섞으면 적당하다. 물 대신 우유를 넣은 반죽은 전 뿐 아니라 튀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우유 반죽으로 만든 튀김은 일반 튀김에 비해 더욱 부드러운 맛이 난다.
■ 우유로 고기의 잡내는 줄이고 풍미는 살리기
명절에는 수육이나 구이 등 생선이나 고기를 활용한 음식을 많이 하게 된다. 이 때 우유를 활용하면 요리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나며, 다양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 요리를 하기 전, 고기나 생선을 우유에 재워두면 비린내나 잡내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