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예타 사업 발굴 총력

경북도, 신규 예타 사업 발굴 총력

기사승인 2016-09-13 15:41:1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주요 SOC(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선정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올해 그동안 추진해온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완료했다.

이에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과 관련 사업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과 자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등 사전준비에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의 담당사무관과 대구경북 공공투자센터 연구원 등을 초청해 예타 추진 실무와 문제점·해결사례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예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현재 12개 사업 2조 2657억원을 예타 신규대상사업으로 발굴해 각 정부부처에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인쇄전자제품화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글로벌 창조허브 조성, 홀로그램 융합기술 핵심부품소재 육성, 국립 문화재 보수용 목재전문건조장 건축,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한국 전통 국가정원 조성,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또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사업,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 동물 바이오산업지원 클러스터 조성, 국방로봇 센터건축,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 등도 포함됐다.

홀로그램 융합기술 핵심부품소재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5000억원으로 2022년까지 ICT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원천·제품화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및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홀로그램은 2013년 ICT·R&D중장기전략 핵심기술로 정부가 선정했으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산업 기술이다.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1650억원을 투자해 해양 탐사장비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동해안 해양탐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시험기지 및 R&D, 산학연 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한다.

도는 예타 조사 대상사업 발굴 뿐 아니라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예타 조사 진행 중인 사업은 4개 사업 6조 2572억원, 예타 조사 선정을 위한 기재부 심의 중인 사업은 2개 사업 3조 5800억원, 예타 신청을 위한 중앙부처 심의 중인 사업은 6개 사업 9조 8823억원이다.

이 중 전라북도와 연계추진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10월중 확정돼 국회에서 추가적인 예산투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국가투자예산 확보는 도의 성장 동력이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 먹거리 창출과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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