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20시 33분 규모 4.5의 여진이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발생하자 20시 50분 도민안전실장 주재 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상황을 파악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행동요령 홍보와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또 회의에서 “규모는 9월 12일 본진에 비해 1.3정도 약했지만 지난 12일 지진피해가 있었던 만큼 피해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 2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2596회이며, 지진감지신고는 2592건, 피해신고는 4건이 접수됐다.
피해신고 관련,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의 벽 무너짐과 포항시 북구 용흥동 누수는 확인결과 피해가 없었다.
단, 경주시 동천동의 목욕탕과 동부동 2층 주택 굴뚝붕괴 우려건의 경우 안전선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경북도는 추가여진과 피해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유지 및 전 직원 비상대기체제로 전환했으며, 각 실·국장은 정 위치에 근무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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