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복구’…경북도, 지진피해 합동조사단 파견

‘신속 복구’…경북도, 지진피해 합동조사단 파견

정밀한 피해조사 위해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24명 구성

기사승인 2016-09-21 15:13:58

[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에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정밀 조사에 나선다.

합동조사단은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원, 각 분야별 담당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1~23일까지 도로, 문화재, 소규모, 기타분야로 나눠 현재까지의 자체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현지사정에 밝은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해 피해상황, 누락사항 방지, 지진피해 특성까지 챙긴다.

이를 통해 도는 즉각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복구로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피해액이 확정되면 피해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한 사람이라도 피해액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은 지난 12일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 5.8의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도는 경주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17일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도의 예비비 등 30억원을 경주시에 긴급 배정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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