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안동구시장 및 포항 죽도시장 등 경북도내 26개 시장이 참여해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내국인 대상의 대규모 할인 행사이다.
또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며,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쳐진다.
포항 죽도시장 등 25개 시장과 상점가가 선정돼 시장별 4500~ 63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경품 및 할인행사(5%~30%)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포항 죽도시장이 최대 50%, 경산 공설시장이 최대 30%의 할인행사를 하고(금요일 오후에 반짝 50% 할인 판매도 계획), 시장별 노래자랑 및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구시장(글로벌명품시장사업단)은 지난 8월 거점시장으로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10월의 어느 멋진 전통시장에서’를 구호로 안동 탈춤 페스티벌 및 지역 관광코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29일 개회식에서는 맥주 무료제공, 찜닭 할인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10월 7일에는 남서상점가를 중심으로 참마 막걸리 시음회를, 10월 15일에는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와인 축제의 밤을 개최한다.
아울러 9월 29일, 10월 9일, 10월 19일에는 깜짝 할인 행사를 열어 탈춤 페스티벌과 연계한 가족단위 관광객 및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더 이상 과거의 향수만 자극해서는 전통시장이 설자리가 없다”며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전통시장이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내부 잠재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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