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향년 87세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향년 87세

기사승인 2016-09-26 11:20:57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골프의 전설’로 불린 아널드 파머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연합뉴스는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 등의 외신을 인용해 파머가 이날 오후 심장질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파머는 지난 24일부터 노환에 따른 쇠약과 심혈관 이상으로 메디컬센터에서 검사를 받아왔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통산 95승을 올린 파머는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샘 스니드(미국)와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에 이어 5번째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58년부터 2년 간격으로 4차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통산 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74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지난 2007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시타를 해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파머의 별세 소식에 “가장 위대한 ‘골프 대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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