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산유국 원유 감산 결정 등 훈풍에 동반 강세↑

[개장시황] 산유국 원유 감산 결정 등 훈풍에 동반 강세↑

기사승인 2016-09-29 10:21:37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장 초반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에 따른 글로벌 증시 훈풍에 동반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78%) 오른 2069.0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청문회 영향으로 오전 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0.6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3%, 0.2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로 에너지 업종이 전일대비 4.3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소식에 급등했다. OPEC은 8월 산유량대비 하루에 약 75만배럴 감산 결정하며, 8년만에 합의했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38달러(5.33%) 상승한 47.05달러에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4억원, 3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개인 홀로 63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8%)과 전기가스(-1.48%), 은행(-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21%)와 현대차(0.36%), NAVER(1.01%), 현대모비스(0.70%), 삼성물산(0.34%), 아모레퍼시픽(0.63%), 삼성생명(1.44%), POSCO(1.31%), 신한지주(0.50%)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1.39%)과 SK하이닉스(-1.46%), 아모레G(-0.31%), 우리은행(-0.42%), 한국타이어(-2.22%), 삼성카드(-0.5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2.43포인트(0.35%) 상승한 689.19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03%)과 금속(-0.24%), 인터넷(-0.56%), 정보기기(-0.5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09%)과 메디톡스(0.31%), 코미팜(2.73%), 로엔(0.66%), 파라다이스(1.57%), 코오롱생명과학(0.74%), 케어젠(0.65%), GS홈쇼핑(0.12%), 에스티팜(0.52%) 등은 상승하고 있고 카카오(-0.48%)와 CJ E&M(-0.40%), 바이로메드(-0.08%), 휴젤(-0.92%), 컴투스(-0.20%), 오스템임플란트(-1.72%), 뉴트리바이오텍(-0.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092.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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