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시·도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오늘 29일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복지부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중앙-지방간 소통·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우수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구광역시 현장소통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대구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저출산 시책 소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추진현황 발표 및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먼저 대구광역시는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시책을 발표했다. 대구광역시는 결혼·임신·출산 지원, 영유아 보육·양육 지원, 출산장려 홍보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우수사례로 저출산 극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점포(신평리 시장)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4월 동안 3억 사업비로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만39세이하) 10명(통닭1, 족발1, 중화요리1, 커피숍2, 공예품4, 잡화1)에게 점포당 2200만원이내로 임차비, 인테리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 대구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사업추진 현황 발표 및 간담회가 실시됐다.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경제계, 종교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지역 19개 단체로 구성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및 각종 프로그램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 현황 발표 이후 참석자 간담회를 열어 대구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신평리 시장의 청년창업점포 현장방문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도록 홍보·마케팅 등 필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복지부는 “대구광역시 등이 발표한 지역 현장의 우수사례는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하고, 간담회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