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국내증시, 글로벌 훈풍에 동반상승…삼성전자 2%↑

[시황종합] 국내증시, 글로벌 훈풍에 동반상승…삼성전자 2%↑

기사승인 2016-09-29 16:32:3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거래일보다 15.66포인트(0.76%) 오른 2068.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에 따른 글로벌 훈풍에 상승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1800억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2%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전거래일 모두 소각했다. 이에 따라 자본 감소로 재무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외부 변수 개선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업계는 9월 결산을 이틀 앞두고 있어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발생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기관 보유비중이 높은 중·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4억원, 27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 홀로 215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85%)와 종이목재(0.69%), 비금속(0.53%), 철강금속(0.30%), 기계(0.21%), 전기전자(1.42%), 운수장비(0.48%), 유통(1.18%), 건설(1.92%), 통신(0.86%)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0.56%)과 화학(-0.03%), 의약품(-0.14%), 의료정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11%)와 현대차(0.72%), NAVER(1.47%), 삼성물산(2.06%), 삼성생명(1.44%), POSCO(0.22%), 신한지주(0.62%), SK텔레콤(1.57%), 기아차(0.12%), KT&G(2.43%)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3.14%)과 SK하이닉스(-2.43%), 현대모비스(-0.70%), 아모레퍼시픽(-1.52%), LG생활건강(-4.43%), KB금융(-0.65%), LG(-1.08%), LG디스플레이(-0.1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07포인트(0.45%) 상승한 689.8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0.73%)와 IT부품(0.99%), 건설(1.30%), 유통(0.60%), 금융(0.14%), 오락·문화(0.93%), 제조(0.35%), 섬유·의류(0.29%), 출판·매체복제(0.66%), 화학(0.36%), 제약(0.27%) 등은 올랐고 통신장비(-0.82%)와 정보기기(-0.80%), 운송(-1.13%), 음식료·담배(-0.35%), 종이·목재(-0.25%), 비금속(-0.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M(0.27%)과 메디톡스(0.42%), 코미팜(6.42%), 로엔(0.80%), SK머티리얼즈(0.06%), 파라다이스(0.94%), GS홈쇼핑(0.06%), 에스티팜(1.22%), 솔브레인(1.4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64%)과 카카오(-0.12%), 바이로메드(-0.25%), 휴젤(-3.82%), 컴투스(-0.30%), 코오롱생명과학(-0.19%), 에스에프에이(-0.1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오른 1098원에 거래를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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