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원로가수 백야성(본명 문석준) 씨가 2일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연합뉴스는 3일 고인의 아들 성호 씨의 말을 빌어 백야성 씨의 소천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야성 씨는 2일 오후 9시42분 급성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앞서 백씨는 뇌경색으로 1년 6개월 가량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생 9월 서울 출생인 백씨는 1958년 공군에 복무하던 중 오아시스레코드 전속 가수 모집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60년대 '잘있거라 부산항' '항구의 0번지'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왜색 시비에 휘말려 모든 노래를 금지당했고, 1986년 노래들이 해금된 뒤 다시 KBS '가요무대'를 통해 복귀했다.
빈소는 경기도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있는 가족 납골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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