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ICT 기반 보건의료의 임상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임상연구 분과 포럼에서는 의료서비스와 ICT 간 융합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가이드라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임상연구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주제발표에서는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기술 관련 임상연구 현황 및 수요 분석 ▲국내 ICT 보건의료기술 활용 현황 및 임상연구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최근 5년(‘11.1.1.~‘16.8.31.) 간의 전 세계 ICT 기반 보건의료 분야 특허 및 임상연구 문헌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식형 심장 모니터링 장치의 국내 임상적용 사례를 제시하고, 이어 세 번째 발표에서는 재활치료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글러브 치료프로그램 개발과정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주제 토론에서는 의료계·학계·시민단체·산업체 등이 참석해 ICT 기반 보건의료분야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ICT를 활용한 보건의료서비스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직면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실장은 “동 분야는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ICT 시스템이 결합되므로 연구방법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안전성, 유효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론이 가능한 만큼, 의료계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미래보건의료포럼은 국민건강증진과 의료 형평성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 미래방향과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복지부는 “향후 제도개선·정책기획 분과 포럼(10월 말)과 확산·실행 분과 포럼(11월 중순)을 거쳐 금년 말 미래보건의료분야 중장기 정책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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