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분양에 실수요 '북적'…1구역 흥행 이어갈까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분양에 실수요 '북적'…1구역 흥행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6-10-07 18:02:4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8월 분양한 장위 1구역 아파트가 강북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7일 5구역에서는'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가 첫 선을 보인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성북, 도봉, 노원 등에서 몰린 실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앞서 분양한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1' 청약에서 떨어진 수요자들이 다시 견본주택을 찾은 경우도 많았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62가구 규모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지난 8월 분양된 '래미안 장위 1'과 함께 장위뉴타운 내 2501가구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장점은 '래미안 장위1'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검증됐다는 점과 '1500만원대 합리적 분양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분양 당시 '래미안 장위1'은 서울 강북권 최고 경쟁률인 평균 21.12대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장위 1구역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내면서 그 열풍이 5구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1560만원이다. 이는 '래미안 장위1'보다 20만원 정도 오른 금액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주부 김모씨(56)는 "서울에서 1500만원대에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어 관심이 간다"며 "앞으로 장위뉴타운이 개발 된다면 지금 분양가 보다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주변에 녹지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 3대 공원으로 불리는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동공원, 월계근린공원, 우이천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광운초, 장월초, 남대문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창문여고, 광운대, 동덕여대 등도 가깝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이 단지에서 보도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운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건강, 교육, 문화, 키즈 등의 테마를 토대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보육시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순환산책로, 단지중앙의 왕벚나무길, 다양한 놀이시설과 가족들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에코그라운드 등도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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