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국방위 국감, 김제동 향한 정치보복?…조사 필요해”

김종대 “국방위 국감, 김제동 향한 정치보복?…조사 필요해”

기사승인 2016-10-11 14:49:19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1일 영창 발언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이슈가 된 방송인 김제동을 언급하며 “불필요한 진실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 진술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만 하면 되는 것인데 국방위가 결국 김제동의 국감이 되어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도대체 국방위가 김제동 국감을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김제동이 1년 전에 방송에 나와 이야기 한것을 ‘군사령관 부인을 아줌마라고 부른 게 맞느냐, 아니냐’ 실제 질문이 이렇게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제동은 영창에 간 게 아니라 사실은 군기교육대에 간 것 같다. 김제동 스스로가 영창인지 군기교육대인지 헷갈린다는 말을 했고 당시에 그 부대는 군기교육대를 영창이라고 불렀다. 종합해보면 실제 영창 간 게 아니라 군기교육대에서 교육받은 걸 그렇게 표현한 거구나 정도는 알 수 있다. 혼선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군사령관은 지금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분이, 그 사모님이 22년 전의 일을 문제제기 하겠냐”면서 “이거는 김제동을 정치보복하기 위해 군사령관과 부인을 이용할지도 모르니 조사해야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다 지나간 사건을 들춰낸 건 김제동이라는 특정 인물을 표적했으니까 진실이 궁금하다면 확인해보고 적절한 방법으로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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